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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갑자기 발라당 배를 보여주는 이유

by 궁금주인장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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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님들은 당연히 자주 목격하는 장면 중 하나가 있죠.

 

고양이가 갑자기 발라당 누우면서 배를 보이는 장면이요.

 

아시다시피 고양이는 사냥을 좋아하는 육식동물이에요. 그래서 뱃속에는 내장기관들이 있기 때문에 약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쉽게 보여주지 않아요. 그런 고양이가 내 앞에서 발라당 누워 배를 보여준다면? 어떤 깊은 뜻이 있을까요?

 

 

 

 

첫 번째, 집사를 신뢰한다.

고양이는 집사를 부모로 생각할 수 있어요. 아닐 수도 있을까요? 나를 보호해 주는 거대한 고양이라고 생각하려나요?

뭐가 됐든 배를 보여도 절대 위험한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발라당 누우면서 배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즉, 믿는다는 거죠.

 

 

 

둘째, 더워죽겠다 집사야.

고양이는 털로 뒤덮여 있잖아요. 인간은 스스로를 위해 냉방도 하고 난방도 하고요. 겨울에 보일러 켜면 고양이들은 덥지 않을까요? 고양이들은 더울 때 창가, 현관문, 화장실 바닥 등 시원한 곳을 찾아서 눕고, 배를 보이기도 하죠.

 

 

 

 

 

 

 

세 번째, 심심하다 놀아줘.

집사는 할 일이 많아요. 저도 집안일을 많이 하고 컴퓨터 작업을 해야 돼서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져야만 하는데요. 고양이는 관심을 원해요. 그럴 때 갑자기 야옹 거리면서 부르기도 하고요. 제가 이름을 부르고 쳐다보면 갑자기 배를 발라당 보여주면서 누워버려요. 만져달라고 하는 거거나, 심심하니까 사냥놀이를 좀 해달라.라고 생각할 수 있죠. 

그런데 중요한 건요. 배를 보인다고 해서 갑자기 배를 만져버리면 고양이가 싫어할 수도 있어요. 얼굴, 볼, 턱, 귀 이런 쪽을 만져주면 좋아하더라고요.

 

저는 강아지도 키워봤지만 고양이는 정말 매력만점의 동물 같아요. 골골 송부터 시작해서 트릴링이라고 하나요? 특유의 소리도 내고 갑자기 개방정 떨면서 뛰질 않나. 성격도 고양이마다 다른 게 신기하더라고요. 걸어 다닐 땐 아주 우아하게 걸어 다니다가 방울소리가 나거나 사냥감이 보이면 갑자기 맹수처럼 돌변해서 움직이기도 하고요. 

 

고양이는 정말 매력적인 반려동물 같아요.

 

여러분들도 고양이의 매력에 한 번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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